우천취소 기준 총정리 - 경기 취소되는 경우는?

비 오는 날,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오늘 경기 열리나?' 입니다. 
특히 스포츠 팬이라면 야구장 티켓을 예매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걱정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때 필요한 정보가 바로 우천취소 기준입니다. 
하지만 우천취소 기준은 종목마다, 상황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은 야구, 축구, 골프 등을 중심으로 우천취소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환불은 어떻게 되는지, 재경기 일정은 어떻게 정해지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우천취소 기준, 왜 명확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비가 많이 오면 무조건 경기가 취소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천취소 기준은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각 경기 단체와 주최 측, 경기 운영 위원회에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야구의 경우 경기 시작 전이나 중간에 내리는 비의 강도와 경기장 사정, 예보되는 날씨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심판이나 경기 운영 위원이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야구 경기의 우천취소 기준

경기 시작 전

  • 3시간 전 기준 : 시간당 10mm 이상의 강우 예보가 있다면 사전 취소가 검토됩니다. 
  • 1시간 전 기준 : 5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될 경우, 경기 진행 여부가 불확실해집니다. 


경기 진행 중

  • 우천으로 경기 중단 시, 5회말 이전 중단되면 '노게임'으로 처리됩니다.
  • 5회말이 성립된 후 중단되면 그 시점까지의 결과로 '콜드게임'이 선언됩니다.
즉 경기의 5회까지 진행되지 않으면 아예 없는 경기가 되며, 5회가 지난 후에 중단되면 해당 시점까지의 결과로 승패가 정해지게 됩니다. 
이 기준은 프로야구뿐 아니라 아마추어 리그나 학교 체육대회에서도 참조되고 있습니다. 


콜드게임과 노게임의 차이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콜드게임과 노게임의 차이입니다. 
  • 노게임 : 5회 이전 중단 → 이긴 팀이 있더라도 무효 처리, 재경기 필요
  • 콜드게임 : 5회 이후 중단 → 해당 시점까지의 점수로 경기 종료, 승패 확정

즉 비가 왔을 때 어느 타이밍에 경기가 중단되느냐에 따라 그날의 결과가 남느냐 마느냐가 갈리게 됩니다. 
우천 콜드게임 기준은 경기 성립 이후이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축구, 골프 등 다른 종목의 우천 취소 기준은? 

축구 

축구는 일반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정도는 경기 진행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폭우로 인한 배수 불량 또는 번개, 천둥 동방 시 안전 문제로 경기가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심판, 경기 감독관, 주최 측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하여 경기 개시 여부를 정합니다. 

골프

골프는 우천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종목입니다.
잔디 상태가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낙뢰 위험이 있다면 즉시 중단 또는 연기됩니다. 
대부분의 프로 투어에서는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전날 사전 공지를 통해 취소 여부를 알리고, 티오프 시간 조정 또는 전일 경기 취소 및 순연이 적용됩니다.

환불 기준은 어떻게 될까?

우천취소가 되었다고 해서 자동 환불이 되는 건 아닙니다. 예매처나 주최 측의 취소 공지 시점과 방식 그리고 입장 시각에 따라 환불 여부가 달라집니다. 


예시 : 프로야구 환불 규정

  • 경기 시작 전 취소 → 전액 환불
  • 입장 후 경기 중단 → 노게임 처리, 대부분 전액 환불
  • 콜드게임 적용 시 → 경기 성립이 되므로 환불 불가

이처럼 우천취소 환불 기준은 경기의 성립 여부와 티켓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항상 예매처나 리그 홈페이지 공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경기 취소 시 재경기 일정은? 

경기 취소 후에는 대부분 예비일 또는 정해진 리그 일정에 맞춰 순연 경기가 잡힙니다. 특히 프로야구의 경우 토요일 또는 휴일에 순연 경기를 배정하거나, 더블헤더 형식으로 하루 두 경기를 소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정이 자동으로 잡히는 것은 아니며, 팀 간 협의와 리그 사무국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재경기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공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체크리스트 : 우천 시 알아야 할 5가지 

  1. 경기 시작 전 3시간부터 날씨 체크
  2. 예매처와 주최 측 공지 자주 확인
  3. 콜드게임 / 노게임 기준 숙지
  4. 현장 입장 여부에 따른 환불 기준 파악
  5. 재경기 일정 확인을 위한 SNS 팔로우 

마무리 : 정보는 미리 챙길수록 손해 없다

우천취소 기준은 단순히 '비가 오면 취소'가 아닙니다.
걍수량, 경기장 상태, 경기 성립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이 맞물려 결정되며 이에 따라 승패와 환불, 재경기 여부까지 모두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신다면 비 오는 날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프로 스포츠맨이라면 이 내용 꼭 알아두세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관련 기준과 규정, 실생활에서도 도움이 되는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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